제45회 원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오는 10,  11일 따뚜공연장과 젊음의광장에서 개최된다.

농산물 전시·판매행사를 비롯해 농업체험행사, 농경문화 전시행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원주농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악산한우와 치악산배 특판행사가 열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토토미 2천봉을 무료로 나눠준다.

전시·판매행사로는 치악산한우 시식회 및 특판행사, 치악산배 특판행사, 향토음식 농산가공품 판매행사 등이 열린다. 체험행사는 송아지 우유 먹이기, 떡메치기·투호·널뛰기·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탈구·절구·짚풀체험 등 농경문화체험, 전통농악 악기 체험, 향토음식 절임식품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 전시품목은 농업 기자재 및 신개발 농기계, 야생화, 천연염색 및 장미수베니아 등이다.

농업인의 날 기념 KBS FM 콘서트는 10일 오후2시 따뚜공연장에서 열린다. 김숙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박현빈, 강진, 유지나, 김연숙 등이 출연한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11일 오전11시를 전후해서는 따뚜공연장에서 해오름무용단의 공연, 상지대 태권시범담의 태권시범, 영서고 풍물4-H회의 풍물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비료포대 오래들기, 단체줄넘기, 치악산배 깍기대회 등이 열리며, 원주시생활개선회는 젊음의광장에서 향토음식장터를 마련한다.

농업인의 날은 1964년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의 전신인 원성군 농사개량 구락부에서 처음 제정했으며, 1996년 법정 기념일이 됐다. 원주의 농업인들은 1964년을 원년으로 삼는다.

11월 11일 11시는 삼토(三土:土+土+土=11월 11일 11시)의 농자철학을 담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