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우의 날(부제: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가 도내에서는 원주에서 열린다. 농협·전국한우협회·KBS 공동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11월 1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서울 및 전국 8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도내에서는 원주시와 춘천시가 경합을 벌여 원주로 낙점됐다. 이 과정에서 이계진 국회의원과 원주 출신의 김명재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등이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KBS 1TV를 통해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전국에 생방송돼 치악산한우를 전국에 널리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됐다. 지역별로 1개 브랜드씩 홍보하기로 함에 따라 치악산한우가 강원도를 대표하는 한우로 참가하게 된 것. KBS는 중계차로 행사장 스케치 및 행사에 참가한 시민 인터뷰 등을 방영할 계획이다.

따뚜공연장에서 개최되며, 한우 2마리 분량의 불고기 220㎏과 등심 30㎏으로 시식회를 연다. 또한 치악산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실시된다.

원주시 문용주 축산과장은 "미국산 수입 소고기 영향으로 치악산한우도 큰 타격을 받았는데 이번 행사와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비선호 부위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