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썰매등 무료대여 가족단위 놀거리 제공

지정면, 야간썰매장 개장 연인 데이트장소 일품

농한기 자투리 땅·하천 활용


관광자원화 일거양득 효과

앉은뱅이 썰매장이 겨울철 농촌지역 체력단련및 수익증대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개장을 앞둔 썰매장은 농한기 공터로 쓰이는 자투리 땅이나 하천을 활용, 관광자원화된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정면(면장:신흥균)은 오는 20일을 전후로 간현관광지 내 하천 3천여평에 ‘앉은뱅이 썰매장’을 조성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지정면 앉은뱅이 썰매장은 97년 개장된 이래 지난해 연인원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는 3천여평의 썰매장을 추가 신설하는 한편 야간썰매장을 개장해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면장은 “간현유원지의 4계절 관광지화 측면뿐 만 아니라 방학중인 학생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민호응도가 크다”고 했다.
또한 문막읍(읍장:정종환)은 문막대교 근교 둔치하천변 1천100여평에 썰매장을 조성, 이달말께 개장할 예정이다.

문막읍은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한 결과, 지역주민의 호응은 물론 500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렸을 정도로 효과가 높았다.

이에 올해 이용객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빙질면의 안전도를 더욱 세심히 검사하는 한편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썰매 팽이 제기등 썰매장 이용도구를 무상대여할 방침이다.




<박창현 기자>  ch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