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농악보존회 학술발표회 … 8일 원주문화원
원주에선 처음으로 현재 전승되고 있는 지역풍물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회장:강성태)는 ‘원주매지농악의 전통과 변용’ 학술발표회를 8일 오후2시 원주문화원 2층 강당에서 갖는다.
이날 학술대회는 연세대 이인재교수(사학과)의 사회로 매지농악에 대한 각각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가 패널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이진형씨(연세대 대학원 석사과정)의 ‘회촌마을 매지농악과 성황당 산신도에 관한 일시론’을 비롯해 ‘매지농악의 전승과 연희과정’(변재수 매지농악보존회사무국장),‘매지농악의 전통성과 특수성’(임혜정 서울대강사)을 조명하게 된다.
토론에는 이기원 강원도 무형문화재위원과 한민족풍물단을 이끌고 있는 정철기 한국농악협회이사, 매지농악보존회 강성태회장이 참가한다.
흥업면 매지3리 회촌마을 매지농악은 행구동 오리현 농악과 함께 원주지역 농악의 특성을 가장 잘 전승하고 있는 풍물.
매지농악보존회 변재수사무국장은 “영서풍물인 원주매지풍물을 학술적으로 정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민속문화의 전승과 발전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761-7228

<최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