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콰이어.

　킹스콰이어(단장: 최경훈)가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17개 아마추어 합창단 1천여명이 참가, 지난달 30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킹스콰이어는 이시영 씨의 지휘와 최빛나 씨의 반주로 수준 높은 합창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킹스콰이어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한 2000년과 두번째 참가한 올해, 모두 금상을 수상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대회 최고상인 대상은 시흥시여성합창단에게 돌아갔으며 도내 참가팀 중에는 킹스콰이어 외에 태백시합창단이 동상을 수상했다.

　원주킹스콰이어는 1995년부터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파해 온 원주기독남성합창단이 그 전신. 2006년 '하나님의 합창단'이란 의미의 '킹스콰이어(KING'S CHOIR)'로 명칭을 변경한 후, 이시영 씨를 상임지휘자로 초빙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찬양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이시영 지휘자는 "킹스콰이어는 95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16회의 정기연주회와 매년 10회이상의 순회연주를 통해 실력을 알려왔다"면서 "이번 대회가 강원합창과 원주합창의 수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