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태장동 공영시내버스 정류장을 1일 소초면 장양리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공영정류장은 25억3천600만원을 들여 9천400여㎡부지에 지상2층 건물과 가스충전소가 들어섰으며, 시내버스 68대를 주차할 수 있다. 공영정류장 이전에 따른 기점변경에 따라 일부 시내버스 노선이 변경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편도 2.5km가량 늘어남에 따라 일부 노선의 운행횟수와 시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기점이 변경되는 노선은 3번, 3-1번, 4번, 4-1번, 21~25번, 30~35번, 81~85번, 90번, 91번이며 관설동 기점은 1번, 2번, 2-1번, 70번, 74번이다.

공영정류장 이전에 따라 KT&G 연초제조창과 영진아파트 및 인근주민들, 공군부대 면회객들의 교통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외버스터미널 준공시기인 10월을 기점으로 전면적인 버스노선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