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동 봉사단체 '이사모(이웃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길거리 작은음악회'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작은음악회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됐으며 학성동 MBC방송국 입구 맞은편 공영주차장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8시부터 10시까지 주민들의 호응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에게 70,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문화생활로 인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음악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3년 6월에 결성된 학성동 이사모(회장: 이승곤)는 세탁소, 장의업, 건축 관련 기술자, 의료관계자,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회원 2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수도공사를 비롯해 마당콘크리트 설치,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보일러 교체, 집수리, 이불·의류 세탁 및 청소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