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동화리에 조성되는 자동차부품 일반산업단지 신축공사가 이르면 내달 시작된다. 원주시는 산업단지 지정에 앞서 30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 후 내달 지정·고시 및 실시설계를 승인·고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규모는 9만4천500여㎡이며, 공사기간은 1년 정도 걸린다. 이곳에는 (주)만도 협력업체인 경기·인천의 4개 업체와 관내 3개 업체 등 7개 업체가 입주한다. 원주시는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70개 가량의 협력업체를 유치해 원주를 자동차부품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약 3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관내업체의 전체 수출실적(10억8천여만 달러) 중 자동차부품(6억700여만 달러)이 차지한 비중은 56%였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