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대영 작, 정제된 풍경 No2(위) No3(아래)73×50㎝, oil on canvas.

 권대영 씨 '정제된 풍경'

　권대영(52) 강원미협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한 2008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GIAF)에 참가, 개인전을 열고 있다. 1989년 첫 개인전 이후 개인전은 20년만이다.
　이 페스티벌은 새로운 미술 문화의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21세기 새로운 미술 축제로 기획됐다. 지난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부에 걸쳐 국내외 유명작가 120여명이 참가한다.
　권 회장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1부 부스전을 통해 계절과 시간, 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한 유화작품 7점을 선보이고 있다. 권 회장은 "'정제된 풍경'이란 타이틀에서 연상되 듯 눈에 들어오는 풍경에서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단순화한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원평 이재걸 선생의 사사를 받아 미술계에 입문한 권 회장은 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강원현대작가회 회원이며 경기·경북·대구·신라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15회 강원미술상을 수상했으며 강원도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을 맡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 우호미술전을 비롯해 오늘전, 창립전 등 100여회의 그룹전에 참가한바 있다.

	▲ 이제각 작, 짧은 꼬리 원숭이(♀) 2479401을 애도하며, 54×71㎝, 혼합재료.

 이제각 씨 두번째 개인전
　강렬한 색 대비를 통해 관람객의 심상에 메세지를 전달해 온 서양화가 이제각 씨가 원인동 보나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1988년에 이어 20년만의 개인전.
　이전에 발표한 작품과는 달리 청색과 청회색 색조의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일편 몽환적인 분위기와 초현실주의적인 경향이 느껴지는 작품 15점을 전시 중이다. 보나갤러리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762-7571(보나갤러리)

 

	▲ 송하 전보나 작, 백일홍, 41×55㎝.

순백색 화선지에 담은 섬세함
　순백색 화선지에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담고있는 원주여성서화인회(회장: 이복녀)가 세번째 전시회를 마련한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여류 서예인 36명으로 구성된 원주여성서화인회는 오는 21~26일 치악예술관에서 세번째 회원전 '소통·화합·행복'전을 연다. 한글·한문서예와 사군자,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개성 넘치는 여류서화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그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닝 행사는 오는 22일 오전11시.
　임길자 총무는 "건강도시, 행복도시를 추구하는 원주에 사는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정과 사회는 물론, 모두 함께 행복한 시간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시청사 2층 백운갤러리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16-340-7846(임길자 총무)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