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관광 네트워크 조직인 'Healthy 원주 농촌관광연구회'가 11일 원주농업기술센터에서 첫 모임을 하고 출범했다.
　연구회 조직과 운영은 원주시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앞으로 농촌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촌체험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관광 전문가를 육성하는 게 목적.
　체험관광 컨설팅 용역을 실시, 농촌관광서비스 유형개발과 품질관리 규약 등을 제정할 계획이며 각 마을·농장별 체험관광 소개와 예약 등의 기능을 담당할 홈페이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5월부터 8월까지는 농촌관광대학을 운영, 전문적인 농촌관광 경영체 육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을 할 예정이며 농촌체험교육농장도 4곳에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회 회원은 38명으로 녹색농촌·새농촌 등 체험관광을 추진하는 마을 대표와 개인 농장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회 회장을 맡은 김명진 신림면 성남2리 이장은 "회원 간 정보교류 활성화와 협력으로 서로 상생 발전하는 농촌관광 네트워크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변상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각 마을의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하고 관광객에게 모든 농촌체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주 농촌체험관광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문화관광과에서 추진하는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등과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