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농업진흥청 폐지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겠다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발상은 돈 안 되는 농업기술연구를 생존의 정글로 무책임하게 내몰아 가는, 경제논리로만 농업을 바라보는 천박한 농업관"이라며 "한국농업의 미래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미FTA 국회비준과 농촌진흥청 폐지를 강행하는 자들은 4월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는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농업경영인원주시연합회, 원주시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원주시연합회, 원주시 4-H연합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