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내년 초 WHO 안전도시로 공인받기 위해 올해 4개 분야, 61개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도시 사업은 신체적 손상으로부터 시민을 보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경찰서와 소방서, 교육청 등 관내 20개 기관·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안전도시 손상자료 D/B 구축 등 손상감시 분야 5개 사업과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강화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등 교통안전 분야 14개 사업, 경로당 투척용 소화기 보급과 재래시장 화재보험 가입 등 가정·지역 안전분야 54개 사업, 어린이 놀이터 개·보수와 확충, 어린이 안전시트 장착 등 아동·학교분야 7개 사업이다.
　또한, 원주시는 각 관계기관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무엇 때문에, 어떻게 다쳤는지 등에 대한 자료를 파악해 손상감시체계를 구축,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오는 4월 안전도시 추진배경과 원주시 사고 손상 실태, 안전도시 프로그램 추진상황, 장기전략 등의 내용을 담아 WHO 지역사회안전증진 협력센터(스웨덴)에 안전도시 공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지실사는 9월 예정돼 있으며 인증을 받게 되면 공인식은 내년 초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안전도시 손상자료 D/B를 구축, 손상의 원인을 밝혀 WHO 안전도시 공인기준에 충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