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권역 12명 출마 거론 … 3명 선출



오는 7월 31일 치러지는 제5대 교육위원 선거 역시 5·31 지방선거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위원은 강원도 전체에서 9명을 선출한다. 원주는 태백, 정선, 영월, 평창, 횡성 등과 함께 강원 제2선거구로 3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도 교육감 선거와 같이 유권자는 각 학교 운영위원이며 제2선거구 전체 유권자는 2천여명, 원주지역 유권자는 900여명이다.

후보등록은 오는 7월 21일이며 선거운동 방법은 소견발표회와 선거 공보물로만 국한된다. 현재 제2선거구에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입지자는 모두 12명. 원주지역에서는 김순렬 현 도 교육위원회 의장과 김광기 전 단구초교 교장, 김상준 전 일산초교 교장, 김재홍 교동초교 교장, 변석조 전 상지여고 교장, 원순만 전 원주고 교장, 조광희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7명이다.

원주 외 지역에서는 김경남 전 갑천중·고 교장과 엄순영 전 영월교육장, 유경택 전 정선교육장, 이기호 평창고 교장, 이주호 전 대동여중 교장 등 5명이다. 신상건, 이건국 현 위원은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관계자는 "유급화가 이루어지는데다 현역 의원 불출마로 인해 지난 교육위원 선거보다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