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풍물단의 상모판 굿.

B-boy와 국악의 만남 신선
창작타악·모듬북 장단 신명

　2005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7월 KBS국악대경연 풍물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과 수준을 인정받은 원주풍물단(단장: 강영구)이 원주시민들 앞에서 그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인다. 
　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은 원주풍물단이 오는 11일 오후6시 정기공연 '달 노피곰 도샤'를 치악예술관 무대에 올린다.
　백제가요 '정읍사'의 첫 구절을 차용한 '달 노피곰 도샤'는 우리문화에 대한 연구와 학습을 통해 전통을 고수해 온 민속악과 우리춤이 어우러진 무대.
　원주풍물단을 비롯해 국악실내악 공감, 전통풍물타악 태극, 김영아 전통예술단이 원주국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원주풍물단'의 전통타악과 국악관현악이 연출하는 퓨전국악이 눈과 귀를 사로잡고 창작타악과 모듬북이 어우러져 어깨가 들썩일 만큼 신명나는 장단을 선사한다. 김영아 전통예술단의 선 고운 우리춤도 이어진다.
　새로운 한국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B-boy와 국악과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B-boy팀 원주크루가 협연하는 이 무대는 새로운 시도만큼이나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주풍물단 강주석 홍보담당은 "오늘을 살아가는 다양한 계층이 함께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신선한 국악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16-360-3617(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