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동 풍림아파트 신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풍림아파트는 최근 신구종합건설에서 문막읍 건등리에 분양을 위해 신축한 모델하우스(고속버스터미널 옆)를 인수받아 풍림아파트 분양을 위해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원주시 관계자는 "신구문막유엔하임이 선시공 후분양제로 전환하면서 분양시기가 내년 초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풍림건설측에 모델하우스 부지를 넘겨줬다"고 밝혔다.
　신구문막유엔하임의 경우 애초 한국토지신탁 강원지역본부에서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행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풍림아파트는 지난 6월 원주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행위허가 심의를 받은 상태이며 오는 18일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건축심의를 받는다. 건축심의를 통과하면 30일 이내 사업승인이 가능하다는 게 원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승인을 받으면 대상부지의 국·공유지 등을 모두 사들일 경우 곧바로 착공승인을 거쳐 분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지매입시기에 따라 올해 안에 분양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관계자는 "풍림아파트에서 최근 모델하우스를 리모델링 하는 것을 고려하면 가능한 한 빨리 분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태장동은 대부분 소형평형 위주의 아파트이기 때문에 중대형평형 위주로 분양하는 풍림아파트(998세대)가 들어서면 기존 세대와 차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태장동에 신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는  풍림아파트와 함께 삼양아파트(721세대), 신도아파트(1천602세대), 정우아파트(99세대), 이드존(1천46세대) 등 중대형 아파트들이 분양을 위해 사업승인을 받았거나 교통영향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