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청, 잘못된 식습관 바로잡는 프로그램 운영

초등 4~6학년 대상

아동 비만 예방과 비만학생 관리를 위해 원주교육청이 ‘2005 건강 캠프’를 운영한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코스로 신림면 성림체험학습장에서 열리는 건강캠프에서는 비만 학생들에게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 요가 등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학생 비만의 주된 원인인 식습관 등을 체험을 통해 바로잡기 위해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중 비만 또는 편식 교정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학생에 한해 실시하며 프로그램이 가정에서 연계될 수 있도록 참가 학생 학부모 교육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락이나 퀴즈 형태로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돋아 몸에 체득하게끔 할 방침이다.

23일에는 나의 비만 상태를 체크하고 소그룹 별로 나눠 식이요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비만관리에 좋은 요가 교육도 진행된다. 24일에는 비만 예방에 좋은 운동법과 퀴즈와 게임을 이용한 식이요법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50명이 함께 참가해 프로그램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원주시 보건소는 참가 학생 중 희망자에 한하여 건강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교육청 관계자는 “비만 학생들에게 잘못된 식습관을 인식시키고 개별적인 식사지도와 영양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기 몸에 대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의:764-4897(원주교육청)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