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청 종합방안 마련 다양한 지원사업 전개

원주교육청(교육장:이문희)이 학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학교도서관 활성화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멀티미디어 정보 이용체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도서관 활성화 사업은 탐구 중심의 수업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중심시설로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시설과 운영 면에서 다양한 지원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특히 주5일제 수업 확대에 따라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위 학교 예산 편성 시 학급 문고 구입비를 반영할 계획이며,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도서기증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기반의 학교 도서관 업무 관리 프로그램(DLS)이 보급되며 시청각실과 컴퓨터실 등 특별실과 연계된 다기능 복합 시설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각 학교별로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도 구성된다. 위원회의 역할은 학교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역할이다. 도서관 전담 인력도 확보된다. 학교별로 도서관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수업시수를 경감시키고, 타 업무 부여를 배제해 도서관 발전에 전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 참여를 위해 학부모 자원봉사 제도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며, 각종 교원양성과 연수 과정에서도 도서관 활용 교육을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 도서관 지원 대상학교로 지정된 서원주초와 문막초, 동화초, 만종초, 부론초, 태장초, 남원주초, 반계초, 학성중, 단구중은 5천만원 내에서 도서관 공간확장과 비품, 전자 영상 기기, 냉난방시설 설치, 자료 확충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원주교육청 이언영 장학사는 “자기주도 학습과 개별학습을 위해 학교 도서관을 통한 교수-학습자료 제공은 필수 요소가 돼 가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 학습능력 향상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