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탄 운동장 생겼어요”


농구·배구·족구 등 가능
“일반인에게도 시설 개방”

영서고등학교(교장:원영복)에 우레탄 다목적구장이 들어섰다.
농구장 3면을 비롯해 배구장 2면, 핸드볼장, 족구장, 멀리뛰기장 각 1면 등 대운동장과 소운동장에 모두 8면으로 설치된 우레탄 다목적 구장은 서울올림픽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2억7천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했다.

비가 내린 후에는 논바닥으로 변해 운동장을 이용할 수 없었던 영서고 학생들에게 우레탄 다목적구장은 오랜 숙원 중의 하나였다. 지난 해 영서고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해 영서고의 고민을 전해들은 이계진 국회의원이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 서울올림픽진흥공단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학생들에게 큰 선물을 안긴 것.

지난 6일 교내 소운동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원영식 교장과 박인수 총동문회장, 신상건 강원도교육위원을 비롯한 동문과 지역인사,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 교장은 “원주시민이나 단체가 사용을 요청해 올 때는 언제든지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6일 영서고 소운동장에서 열린 우레탄 공사 준공식.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