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청은 지난 1학기까지 원어민교사 7명을 배치했으나 오는 5일부터 14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원어민교사 1명이 2~3개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바람에 내실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회화 등 실용적인 언어구사 능력은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던 게 현실이다.
원주교육청 관계자는 "한 명이 수업할 수 있는 시간이 주당 20시간에 불과해 여러 학교를 돌며 수업하면 학교당 7~8시간 밖에 안돼 원활한 수업진행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원어민 교사가 늘어나면 소규모 학교는 2~3개교에 1명이 배치되겠지만 대부분은 전담 원어민 교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원어민교사는 영어수업, 교사연수, 영어체험학습시설 교육프로그램, 공개수업을 통한 현장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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