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동 주민들이 오는 25일 오후6시 단계동 봉화산택지 백간공원에서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우리동네 축제'를 연다.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라복용)와 우리동네축제위원회(위원장: 원민규)를 중심으로 단계동 자생단체들이 합심해 마련하는 이 행사는 지역공동체 회복과 마을사랑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준비됐다.

　올해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새로 설치한 전망데크와 음향시설을 활용, 난타, 비보이댄스,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옥수수빨리먹기대회, 주민노래자랑 등 경연과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마당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에서 주부봉사대가 준비한 감자부침과 막걸리를 나누며 이웃간 정을 나누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

　라복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아파트 중심의 주거형태와 상업지역이 집중된 지역특성상 마을공동체 회복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단계동내 각 소공원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11-9790-8904(라복용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