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타개책으로 단지 내 영어마을을 유치한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760세대 규모인 대우이안 아파트는 단지 내 영어마을을 조성,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우이안 아파트 영어마을은 입주민 영어교육을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만들고 영어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무료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에는 일정한 장소에서 그룹단위로 일정기간 숙식을 하며 체험위주의 영어학습이 이뤄졌다면, 대우이안 아파트 영어마을은 단지 내 유휴공간과 다중 이용시설에 영어 교육환경을 조성해 생활 속에서 전문영어 강사로부터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대우이안 아파트 관계자는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건설사들도 미분양 적체가 심화하자 경쟁력을 갖추고자 적극적으로 영어마을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부담스런 영어교육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입주민들에게 효율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이안 아파트는 760세대 규모로 오는 15일 입주예정이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