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청이 맞벌이 부모의 안정된 사회·경제적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근 유치원간 공동 협력체제인 두레유치원을 운영한다.
　두레유치원은 종일제 유치원의 방학 중 운영시 초등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하던 급식이 중단되면서 중식 해결에 대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유치원이 공동으로 두레 유치원을 운영, 급식문제와 운영 예산을 절감시키기 위해 조성된 것.
　원주교육청은 두레유치원 운영을 희망하는 명륜, 구곡, 태장, 중앙유치원 등 7개원, 85명으로 구성,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학급은 가람반, 아라반, 마루반 등 지역별로 편성했으며 운영비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1인당 5만7천원이면 급식비와 간식비가 해결된다.
　두레유치원은 지난 26일 한지공예체험을 시작으로 성림체험장 일일캠프, 한아름농장과 양로원 방문 등 현장체험활동을 하며 요일별로 요가, 태권도, 줄넘기, 포크댄스, 전래동요 등 특색활동을 하게 된다.
　원주교육청 김선미 장학사는 "방학 중 급식문제는 물론 유치원의 운영예산을 줄이고 유치원간 공동체 의식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하는게 두례유치원 운영 목표"라며 "이번 계기로 유아에게는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