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옛길 걸어보세요”

매주 토요일 초·중·고교생 대상

원주문화원 문화의 집이 주5일제 수업으로 청소년들의 늘어난 여가시간을 건전하게 보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 개최되는 ‘토요일에 떠나는 우리들 세상’은 우리고장 옛길걷기, 문화유적지 탐방, 문화체험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고장 옛길걷기는 원주가 강원도와 충청도, 경기도의 삼도접경지역인 것에 착안, 둔내와  부론 등 외곽 경계지역을 직접 걸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그 동네에 전해져 오는 전설 등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대상은 중학생.

문화유적지 탐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우리고장의 유적지를 향토사학자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한다.
문화체험교실은 서예, 사물놀이, 논술 반을 운영한다. 서예는 초등학교 4학년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사물놀이와 논술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체험교실은 상·하반기 나눠서 모집하는데, 1기가 오는 21일부터 7월 16일까지이며, 2기는 오는 8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다.
원주문화원 성한빈 부장은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뿐 아니라 새로운 인간관계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맞벌이 부부일 경우 주5일 수업을 하는 자녀에게 적절한 여가활동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764-3794~5(원주문화원)
이영주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