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등1리 등암ㆍ지샘물ㆍ석지ㆍ원평ㆍ잔댓물 등 5개 마을로 9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서로 인접해 있지만 평소 소통이 없어 5개 마을 공동으로 꽃길 가꾸기를 실시한 것. 주민들은 지난달 26일 건등1리로 들어서는 무산천에서 등안마을까지 4km 구간에 금송화, 국화, 구절초 등 모두 2만5천여 본을 심었다.
새벽 5시부터 주민 50여 명이 모여 5시간 동안 꽃을 심었다.
건등1리 김인식 이장은 "서로 인사도 뜸했던 사람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마을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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