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재씨(75ㆍ명륜)와 임경숙씨(74ㆍ우산)가 제33회 강원보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망인부문 수상자 심영재씨는 월남전에서 전사한 정두교씨의 배우자로 39세에 혼자 돼 어린 4남매를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1997년부터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원주시지회장으로 활동하며 매달 1일 회원들과 현충탑을 헌화 참배하고 현충탑 주변정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중상이자 처 부문 임경숙씨는  1949년 공비소탕 중 중상을 입고 명예전역한 최인하씨의 배우자다. 낮에는 식당일을, 밤이면 바느질 등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꾸려왔으며 50여년 간 남편과 아이들을 훌륭하게 내조했다.
　시상식은 21일 강원일보사 강당에서 열린다.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