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강원지역 기업자금 사정이 전달보다 소폭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 기업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중 기업들의 자금사정 BSI는 84로 전달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의료정밀기기는 하락했으나 비금속광물과 음식료품 등은 상승해 전체적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87을 기록했다. 비조제업도 운수업, 숙박업의 상승에 힘입어 자금사정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자금 조달여건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소폭 올랐다. 기업들은 외부자금 조달여건 개선요인에 대해 '내부조달자금 증가(55.6%)'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증가(22.2%)' 등의 이유를 답했다.
　자금수요는 기업들의 매출증가와 기존사업 축소로 전달 118보다 떨어진 116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중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5월보다 다소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늘어난 반면 외부자금 조달여건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설영 기자  sy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