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에서 원주지역 출전자들이 대거 입상해 눈길을 끈다. 신사임당의 얼을 기르고 강원여성의 발전을 도모하는 이번 대회에서 원주대표로 출전한 14명 가운데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년도 대회에서는 1명이 입상한바 있다.
　시, 수필, 한글서예, 한문서예, 묵화, 동양자수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수상자는 ▷차상: 심상윤(한문서예ㆍ단계동) 김은영(묵화ㆍ단구동) ▷차하: 이순미(수필ㆍ단구동) ▷장려: 정숙경(한문서예ㆍ개운동) 정병인(한글서예ㆍ행구동)이다.
　원주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해마다 여성들의 문예 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장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수상자가 탄생해 문예가 골고루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