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교학초등학교(교장:김병용) 운동장에서 오는 29일 오후7시30분 '봄밤, 꽃피는 밤 폐교 투어'가 열린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회(위원장:주홍미)가 주최하는 이번 폐교 투어는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이란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마임이스트 고재경씨와 오쿠다 마사시의 신기한 비누방울을 이용한 마임이 펼쳐지며 노래하는 시인으로 알려진 이성원씨가 무대를 꾸민다. 또 고승하, 남기용, 전정명으로 구성된 '철부지와 여고시절'이 동요와 가곡을 선보인다. 교학초등학교 학생들도 노래솜씨를 뽐낸다.
　김병용 교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구경 와서 멋진 추억을 남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