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양초교 18회 졸업생인 육군 소장 신승봉 장군이 지난 16일 모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일일교사를 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 사기를 진작시키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신 장군은 성장과정과 현재 하는 일을 소개했다. 
　신 장군은 "6학년 때 존경하던 은사님처럼 교사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고등학교 때 군인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육군사관학교에 가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6학년 때 담임이셨던 진병학 선생님께서 승봉이란 이름이 '좋은 뜻을 받들어서 국가에 봉사하라'는 뜻이라고 풀이해 주셨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대성중ㆍ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육군정보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