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 초청 대학입학설명회 개최

지난 1일 원주대성학원(원장:고광석)에서 열린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평가실장 초청, 대학입학 설명회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올해부터 수능시험이 선택형으로 바뀐 데다 14일 성적 발표 전까지 믿을 만한 가채점 결과도 없다 보니 입시정보에 대한 갈증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윤리 ‘불리’, 사회문화 ‘유리’
이영덕 실장은 “사회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리는 전체 24%가 만점을 받았기 때문에 1문제만 틀리면 4등급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사 역시 만점자와 동점자가 많아 1문제를 틀리면 3등급으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반면 가장 어렵게 출제된 사회문화를 선택한 학생은 표준점수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다.
쉽게 출제된 과목은 윤리를 포함해 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이며,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사회문화와 경제지리, 정치 경제이다. 표준점수는 어렵게 출제된 과목을 잘했을 때 크게 유리해 진다.

영어에서 높은 점수 ‘유리’
언어영역은 쉽게 출제돼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환산하면 점수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외국어 영역은 반대일 것이라고 이 실장은 밝혔다. 특히 영어와 언어영역의 원점수가 똑같다면 표준점수에서는 영어가 10점 높다고 말했다.  

자연계에서 인문계로 교차 지원은 유리 반대는 불리.
과학탐구 영역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한 인문계 학생은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자연계 학생과 경쟁하면 불리하다고 밝혔다. 교차지원도 자연계에서 인문계로의 교차지원은 쉽지만 인문계에서 자연계로의 교차지원은 어렵다는 분석을 내 놓았다.

논술준비 철저히
이영덕 실장은 “커트라인 근처에 몰려 있는 학생군은 내신과 수능을 합해도 점수가 똑같기 때문에 논술과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술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원점수 배치기준표를 보고 논술을 할지 안 할지 결정한 다음 논술 시험을 보는 대학을 선택했을 경우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학생들이 논술 시험에 대한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으며, 하루에 한편 이상 꼭 직접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 초청 대학입학설명회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