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예농업협동조합 이수원(66) 조합장이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종합경영평가 결과 우수경영조합장에 선정, 표창을 수상했다. 품목농협 조합장 중 전국에서 유일하다.
　재무관리, 농업인 실익사업 등을 평가한 이번 심사에서 이 조합장은 100점 기준 97.2점을 기록, 2005년에 이어 이번에도 1등급 조합장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총 14개 항목 중 10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합장은 "직원, 조합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 덕분에 원주원예농협이 오늘날 같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제일의 농협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정면 출신으로 지정초ㆍ원주중ㆍ고를 거쳐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31살에 지정농협 조합장으로 시작, 30여 년간 농협 경영을 맡아왔으며 현재 원주원예농협 4선 조합장이다. 원주시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이사와 강원도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 강원농협인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가족은 부인 원숙자씨(66)와 2남.
김설영 기자  sy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