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재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가칭)연합주택재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김진철)는 최근 원주시가 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작년 12월 원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원주시장과 면담을 요청한 상태이다.
연합재개발추진위 관계자는 "소수의 반대여론이 발생하고 있지만 지구마다 민원사항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모든 주택재개발사업을 잠정 유보시킨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도정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중단시키는 것은 잘못된 행정처리"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주택재개발을 추진하는 지구가 11곳에 달하는데 공무원 2명이 모든 행정처리를 맡고 있다"며 "주택재개발사업이 늘어난 만큼 담당공무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재개발추진위에는 단구동ㆍ단구본동ㆍ봉산강변ㆍ새동네ㆍ동주선아ㆍ단흥지구 주택재개발지구가 속해 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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