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가 발굴돼 분양시기가 미뤄졌던 효성 백년가약이 오는 3월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주)효성건설은 동신아파트 인근 행구동에 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해 지난해 원주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사업대상지에서 문화재가 발굴되면서 분양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발굴조사를 맡은 한림대 박물관은 작년말 35일간 추가발굴조사를 요청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원주시 문화관광과 유성선 담당은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지도위원회를 열고 현장답사를 거쳐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보존대책이 나올 것"이라며 "소요기간이 50~60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효성건설은 문화재조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분양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주)효성건설 김재석 과장은 "계획보다 분양시기가 늦춰졌기 때문에 문화재조사만 완료되면 곧바로 감리자 지정과 착공신청, 분양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판부면사무소 인근에 있으며 평형은 35평형, 43평형, 48평형, 57평형 등 모두 652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