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승 목사

　원주시기독교연합회장에 취임한 이한승(68) 목사는 "교회건축 문제 등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느끼는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한국교회의 제2의 성령ㆍ부흥의 불길을 가져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촌감리교회에서 목회를 맡고 있는 이 목사는 20여년 전 나환자촌인 경천원 경천교회 담임목사로 원주에 정착했다.
　이 목사는 "40년 전 신학을 시작할 때부터 어려운 곳을 찾아가 보람있게 목회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며   "가장 즐겨 부르는 찬송가도 어디서 부르든지 가야한다는 내용의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일 정도"라고 말했다. 
　외국인근로자 위로회, 평양부흥 100주년 기념성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하는 원주에 걸맞은 교회 연합사업을 펼치고 교회의 외적인 성장보다 내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목원대학 신학과ㆍ감리교 신학대학 선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감리교 부흥사 연수 교육과 클렌포드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족복음화 운동본부 원주시 대표 본부장, 기독교 대한감리회 서부연회 감리사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지난 7일 이 목사 목회활동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가족은 부인 허경희씨(68)와 2남.             
김설영 기자  sy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