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춘(64) 전 원주여고 교장이 강원여성문화예술인회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장르별 특성을 살리면서 회원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창 출생으로 원주여고와 경희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76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지난달 발표한 '시간의 옆구리'까지 10권의 시집과 수필집 '그래도 사랑이여'를 펴냈다.
　지난해 강원도 출신 작가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향토문학상'을 받았다.현재 한국시인협회 상임위원과  
강원도여성문학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정복식씨(68)와 2남.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