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면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입구 흥대교부터 흥대마을까지 폭 20m, 길이 750m 도로를 내년에 설계한다고 밝혔다. 최근 완료된 흥대교 앞 흥업면 소재지 도로 확·포장 공사 구간과 연결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내년 설계를 완료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흥업면에는 면 소재지 인근을 순환할 수 있는 도시계획 도로가 계획돼 있어 모두 완공될 경우 흥업면 교통환경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계획된 도시계획 도로는 육민관고등학교 후문에서 한라대까지 폭 20m, 길이 820m 도로와 한라대 정문앞 마을에서부터 흥대마을까지 폭 15m, 길이 1.3km 도로이다. 또한, 흥대마을에서 국도대체 우회도로 진출입 램프를 거쳐 진광카독크 앞으로 이어지는 15m 폭 도로도 계획돼 있다.
계획된 도로가 완공되면 흥업면 소재지 인근을 순환할 수 있는 도로 체계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흥업면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연결돼 외곽 진·출입이 쉬울 것으로 보이며 현재 흥업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학교 길로 사용되는 도로는 교통량이 줄어 어린이 보행 안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시 계획도로가 모두 완공되면 흥업면 교통환경이 매우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예산확보가 쉽지 않아 짧은 기간에 계획된 도로를 완공하기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