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실시한 제5회 농촌관광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호저면 매호리 매화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매화마을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농림부 선정 녹색농촌체험마을과 강원도 선정 새농촌건설운동 우수마을, 농협중앙회 지정 팜스테이 마을로 각각 지정되며 농촌관광의 기반을 다져왔다. 매화축제, 조엄밤고구마 사랑 현장체험, 여름땀방울학교, 단무지체험 등 20여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만명이 다녀간데 이어 올해는 연말까지 합쳐 1만5천명 가량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농촌관광이 활성화돼 있다. 
　매화마을 주민들은 상금 3천만원으로 마차를 구입해 마차타고 마을 둘러보기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이 대회에 재도전하기로 했다. 장려상에 머물 수는 없다는 게 주민들의 반응이다. 
　이하섭 이장은 "오리농법을 대폭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기반을 새롭게 다진 후 내년 도전에서는 반드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2시 한국농촌공사에서 열린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