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초등학교(교장:김재홍)가 도내 최초로 교내에 영어체험학습장을 조성하고 지난 8일 개관식을 가졌다.
영어체험학습장은 학교 수업과 국외 연수를 결합한 획기적인 영어교육 모델로 외국 생활에서 실제 부딪치는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주 목적을 두고 있다.
체험학습장 안에는 병원과 도서관, 문방구, 슈퍼마켓, 출입국심사대, 페스트 푸드 편의점 모형을 조성, 각 상황에 맞는 영어구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룹학습 코너를 만들어 함께 영어로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도 열어놓고 있다.
1주일에 이틀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김재홍 교장은 "외국 생활에서 실제 겪게 되는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며 "영어를 시험과목이 아닌 의사소통 수단으로 인식하게 될것이다"고 밝혔다. 또 "외국 연수를 떠나는 학생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가치혁신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교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복도에 외국 거리를 조성하는 등 영어회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