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면 흥원창 인근 도로가 교통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문막읍과 부론면을 잇는 이 도로에서 매년 교통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지난달에도 교통사고로 주민 1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3년동안 해마다 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의 주민이 숨졌다.
　문막읍과 충주시를 오가는 덤프ㆍ레미콘 차량 통행이 많은데다 대부분 차량들이 고속으로 주행하고 있다. 또 남한강을 끼고 있는 관계로 안개가 자주 발생해 운전자들의 시야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게 부론면 주민들의 설명이다.
　부론면 한기방 이장은 "도로에 과속방지턱 등 과속방지를 위한 시설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교통사고로 마을주민이 목숨을 잃자 부론면 주민들은 무사고 기원 노제를 지난달 31일 사고지점에서 지냈다. 박태선 면장은 "도로여건 등을 고려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노제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앞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