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원주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4일간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65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원주시는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향토기업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원주상공회의소 신창선 사무국장은 "원주에 어떤 업체가 있고 어떤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지 시민들이 잘 모른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업체를 제대로 알고 지역제품을 애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시에 등록된 470여개업체 리스트와 180여개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원주시우수중소기업제품안내' 책자 5천부를 발간ㆍ배포한다. 
　박람회는 일반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입점업체, 강원프랜차이즈협회, 강원 GW-MART, 원주특산물 업체 등에서 기업별 특성에 맞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옻칠공예실과 건강체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대학별 창업보육센터에서도 참가한다.
　원주시는 지역경제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원주 경제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OX 퀴즈, 페이스 페인팅, 5인조 아카펠라 공연, 색스폰 연주회, 여성5인조 록패밀리 공연, 원주 어린이 공장 전시회, 초등학생 기업사랑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지역업체와 제품을 이해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