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춘천교대에서 열린 '제18회 강원어린이솜씨자랑대회'에서 남원주초교 권혁선(5학년) 학생과 단구초교 이현모(6학년) 학생 외 3명이 각각 리코더독주부와 사물놀이부에서 대회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권양은 남원주초교 리코더합주단 (지도교사:고혜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리코더 연주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C장조 Rv444'를 소프라니노로 연주, 박자감각을 살려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는 자신감과 정확한 음정이 장점이다.
　이현모, 홍지희(이하 5학년), 김희주, 한창민 학생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팀(지도교사:이준화)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빠른 장단에서 두개의 꽹과리를 주고 받으며(짝쇠) 흥을 돋구는    '웃다리 풍물'을 선보였다. 사물놀이를 시작한지 2년이 채 안되지만 호흡, 타법 등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교가 뛰어나다.
김설영 기자  sy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