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나눔과 열림’이라는 자원활동 모임을 하는데 겨울이 되니 장애인들 중에서 건강, 이동, 추위 문제 때문에 참석을 못하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삶의 제약을 가져오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말에 ‘장애인이동권연대’의 박경석 대표를 모셔 장애인 이동권 조례제정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그 강연을 들으면서 저상버스를 도입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기로 한 것입니다.

시청 교통행정과를 찾아가 계획을 물으니, 144대 버스 중 2대만을 저상버스로 도입하겠다고 합니다.

2대의 저상버스로는 1만 명이 넘는 원주의 장애인들이 쉽게 이동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아직 구체적인 노선과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는 ▷원주시에서 교체될 버스(14대)의 50%를 저상버스로 도입할 것 ▷장애인 콜택시제 도입 ▷교통행정에 당사자 참여를 요구합니다.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원주시민모임 공동대표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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