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에 원주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내일의 주인들. 이 아동들에게  오늘도 사랑으로 정성을 다해 진지하게 생활 속의 한문을 가르치시는 연세 드신 한문  선생님.

한 평생 영어로 살아 오셨음을 조심스레 자랑하시며, 어떻게 하면 최선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인가를 모색, 조금만 더 젊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감추시는 영어 선생님.

넉넉하지 않은 부식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수고하시는 급식 도우미 아주머니.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시는 어르신 선생님들, 젊음의 포탄 사격식의 교육을 통한 효과적인 학습을 이끌어 내는 자원봉사 학생들, 이들을 통해 학습의 흥미를 느끼는 아동들의 자신감. 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의 탄성이 입가에 머물곤 한다.
이 자랑스러운  곳은 어떤 곳일까?

조건부 사회복지 아동 시설로 자원봉사자들이  하교 후의 아동들을 돌보고, 학습지도,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시설로서, 학교성적이 앞에서 선두, 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동들이 조화를 이루어 가는 곳. 경제적, 정신적 빈곤과 경제적, 정신적 안정 층이 조화를 이루어 가며 원주 아동들의 내일을 준비시켜 주는 터전이다.  

더불어 살아온 세상, 더불어 살아가야 할 세상, 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   (권경자 동원주지역아동센터 운영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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