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되면서 새 참고서를 구입하려는 동생과 집에 있는 언니책(헌책)을 그냥 보라고 하시는 엄마, 그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몇 만원씩 하는 참고도서를 구입하는 것은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동생은 헌 책이 싫다며 거금 10만원 정도를 들여 참고서를 구입했다.

요즘 헌책방을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새 것으로 공부해야 점수가 잘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헌책방에서는 거의 새 것과 흡사한  참고서를 3천~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학기말 상급 학생들이 버린 책들을 잘 살피면 얼마든지 쓸만한 책을 찾을 수 있다. 학생들이 헌 책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도 적극 권장해주길 바란다.

정민진(24,단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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