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섭 (학성동  바르게살기위원장)

주정차문화는 우리 시민이 지켜야할 과제이다. 남을 탓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단속을 하는 공익 근무자 및 담당자의 고생을 왜 모르는가.

주정차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의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만 잠깐 실례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주차를 하는데 그로 인해 다른 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알고 있으면서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은 돈을 지불하고 주차를 하는데 아깝다라는 의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학교 주변은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노상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틈을 타서 불법으로 주차하는 차량도 있지만, 주민여론을 구실로 주차구획선을 그어 놓아 학교 담 주변 주차를 합법화시켜 놓은 곳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때로 주차 단속 스티커를 발부하는 시 공무원이나 경찰에게 사정도 하고 욕설을 퍼 붓는 경우를 지켜보면서 불법 주정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동차는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른 불법 주정차 문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계도활동과 단속을 강화해 주정차에 관한 의식을 바꿔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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