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숙 (전국주부교실 원주지회장)

극심한 경기침체를 실감하고 있다. 폐업하는 상가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늘어가고 일일 노동자들은 일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비가 증가돼야 한다. 수요가 많아지면 자연 공급도 늘어나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는데 소비주체들이 너무 위축돼 있다.

어렵다는 생각때문에 소비는 위축되고 경기침체는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정책적인 노력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업신도시 등 대기업유치 등에 팔을 걷어붙이고 재래시장 활성화 등 각종 지역현안문제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또 지역의 상류층들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나서주어야 한다. 상류층들이 문화생활을 서울에서 하고 있고 그곳에서 대부분의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상류층들이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등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져 나가야 한다.
지역에는 하루벌어 하루사는 사람들이 많다. 경기침체가 심화될수록 이들의 어려움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언젠가 경기가 좋아지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은 털어버리고 경기활성화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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