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를 읽고


어려운 이웃 도와주는 기사 많아서 좋아


최근 원주투데이를 읽으면서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정말 지역신문 답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 소식을 실으셨더군요. 한 번은 손지권 할아버지 또 한번은 문막초교의 바울이 소식. 읽으면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 이렇게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배 따뜻하고 옷 사입고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사는 제 자신이 그렇게 초라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그리고 이곳 저곳에서 김장 김치를 담아 줬다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몇 포기를 내 놓았다는 기사도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니지만 한 개인으로 놓고 봤을 때 몇십만원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아이 용돈을 주거나 옷 한 벌 사입기 쉽지, 누군가를 위해 돈을 내 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숨은 봉사자들 소식을 많이 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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