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택시연합 운전자 회원 월1회 자원봉사


운전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 봉사 및 시민들에게 보다나은 질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을 겨냥한 흉악범죄 예방을 위한 시정 모니터 및 홍보활동과 가출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등 긴급을 요하는 여성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 7월 29명의 인원으로 조직되었다.


열악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성실하게 구김 없이 일하면서 한 달에 한 번이나마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천사 같은 마음으로 봉사하는 우리 회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에 찬사를 보낸다.


지난 17일에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포도마을에 가서 김장준비를 모두 끝내고 그곳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 분들과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한 마음이 되어 노래방 기기의 리듬에 맞춰 놀고 나니 너무너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흐뭇하였다.


꾸밈없는 그분들의 표정을 보며 우리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왔다.


얼마 남지 않는 2003년의 끝자락에서 우리 여성 택시 운전자들은 보람된 활동과 함께 참된 삶을 위해 오늘도 시민의 발이 되어 열심히 일하련다.


머지않아 닥쳐올 추위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며 원주 여성 택시 운전자의 건강을 빌며.



성영옥 원주여성택시연합 운전자회장


성영옥 원주여성택시연합 운전자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