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원주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협의회 구성

원주경찰서(서장:권혁표)가 지난 10일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협의회(회장:박해청 청소년육성회장)’를 발족하고 체계적인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 구성은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1일 약 3개월간 운영된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마음놓고 학교가기’ 치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협의회에는 원주경찰서와 원주시, 원주교육청, 청소년육성회, 시민경찰연합회, 자율방범대, 명예경찰 등 유관기관·각 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23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에 원주경찰서에 접수된 학교폭력 자진신고 건수는 16건이며 가해학생이 30명, 피해학생이 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해 건수는 10건으로 피해학생이 40명, 가해학생이 54명으로 집계됐다. 원주경찰서는 가해학생 중 3명을 구속하고 51명을 불구속 처리했으며, 30명은 입건하지 않았다.

원주경찰서는 학교폭력이 조직폭력과 연계돼 확대되는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