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도 버젓이 있는데 … 철저한 관리로 피해 막아야

요즘들어 독촉장이란 걸 자주 받게 된다.

얼마전에 연금보험 독촉장부터 전달 지로를 받지 못했는데 우체국에서 실수가 있었을 거 같다는 답변이 전부였다.
힘없는 백성이 어쩌랴. 굽혀야지. 그런데 오늘 두 장의 독촉장이 한꺼번에 날아왔다.
2년동안 사용하던 ㅊ도시가스에서 작년 12월과 올 1월, 두 달치 가스요금이 미납됐다고 독촉장을 한꺼번에 두장을 보낸 것이다. 12월, 1월달 것을 왜 이제서야 독촉장을 보내는지 ….


12월엔 여기 살아본적도 없고 집 옮기면서 12월과 1월달 사용한 양까지 모두 납부했고 영수증이 버젓이 있는데 …. 일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그때도 황당했다.

가스렌지를 철거해 달라고 하자 그동안 사용한 가스 요금을 미리 납부하지 않으면 가스렌지를 철거해 줄 수 없다고 한다.
돈 없어서 은행에서 찾아오는 것도 안된다고 한다. 은행갔다 오는 시간도 기다릴 수 없으니 지금 납부할 수 없으면 철거하지 않겠다고 한다.


마침 다른 용도로 돈을 찾아 놓은게 있어서 그날 돈을 지불 했지만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당연히 지로로 청구해야 되는거 아닌가. 13만원이나 되는 돈이 없었다면 그날 이사는 다 했는데 가스렌지만 옮기지 못할 뻔 했다. 그런데 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다니.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다.


전에도 가끔 지로가 오지 않는 달이 있었다. 그리고 다음달 독촉장이 날아온다. 그 땐 몇백원차이라 군말없이 냈지만 이젠 16만원이다. 그 때 분명히 12월 1일 ~ 1월 10일까지 사용한 요금으로 13만원을 냈는데 ㅊ도시가스에서는 다음달에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사용한 요금을 청구했다.

군말없이 10일치 사용료를 더 지불했다. 사람들이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이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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